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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룸 잘 고르는 팁 21가지: 집 볼 때 확인할 것들 총정리

리버김 2020. 4. 2. 23:20


이사는 누구에게나 어렵죠.

융자부터 어딘가 숨어있을지 모를 곰팡이까지 신경쓸 부분이 끝도 없게 느껴집니다.

특히 대학생과 사회초년생 분들은 새로 집을 알아볼 때마다

체크할 것이 한 두가지가 아니라 머리 아프실 텐데요.

오늘은 제가 트위터등 SNS와 주변에서 들은 조언들을 모아

'집 볼 때 확인해야 할 21가지'

포스트를 준비했습니다. 함께 보실까요?


1. 부동산은 최대한 알아봐라


- 부동산마다 가지고 있는 매물이 다를 수 있기 때문입니다.

2. 집은 밤에 한 번, 낮에 한 번 봐라


- 채광, 소음 등 시간대에 따라 체크할 수 있는 사항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3. 물을 가득 채워서 세면대를 내리고 변기도 같이 내려라


- 수압은 삶의 질에 정말 큰 영향을 미칩니다. 두번, 세번 체크해주세요.

4. 경찰서 위치/성범죄자 어플을 살펴라


- 여성분들 특히 신경쓰셔야 할 부분인 듯합니다.

5. 편의시설을 살펴라


- 1~2km 정도야 걸으면 되지! 라는 생각은 다소 오만합니다. 편의점, 마트, 은행 등 자주 이용하는 편의시설이 가까이 있는 것이 베스트입니다.

6. 우편함을 살펴라


- 이전 주인이 도망간 경우도 있음 + 우편함을 보면 전기 가스 수도 등을 살필 수 있는데 겨울: 가스를 많이 소비한다(추울 가능성이 높음) 여름: 전기(여름에 통풍 안 될 가능성 있음) 수도(누수 혹은 공동 사용량을 살필 수 있음)

7. 정기적인 관리여부를 확인한다.


- 계단 청소, 정화조 등 집주인이 집을 잘 관리하고 있는지 체크하는 게 좋겠죠.

8. CCTV의 유무


- 집 건물 안에 없다면 인근에라도 있는지 체크하세요. 여성 분들의 경우 '여성 안심 귀가 지역'으로 지정된 곳 근방이면 더 좋을 것입니다.

9. 부동산이 계약을 재촉한다면?


- 이럴 땐 크고 작은 문제가 있어서 잘 나가지 않는 매물일 수도 있습니다. 다시 생각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10. 아는 사람을 통해 계약하는 경우 너무 다 믿지 마라 복불복이다.


- 사바사는 인생의 진리

11. 벽을 짚거나(차가움) 장판(구석) 을 들어보면 곰팡이 등의 흔적이 나올 수도 있다.


- 곰팡이가 피는 집은 습하고 환기가 잘 되지 않아 냄새와 위생이 좋지 않습니다. 절대 피하세요.

12. 비교적 짧은 시기에 이전 집이 이사를 했다면 의심해라


- 이유를 물어보면 직장, 결혼 등의 핑계를 댄다고 합니다. 보통 이전 사람이 1년을 살지 못했다면 정말 급한 사정보다는 집이 더 있고 싶지 않을 어떤 이유가 있을 가능성이 농후합니다.

13. 기본 옵션이 있는지 확인한다.


- 책상, 옷장, 냉장고 등은 옵션으로 있는 것이 편하겠죠. 특히 집을 일정 기간 후 옮겨야 하는 분들이 경우라면요. 기본 옵션으로 들어가 있는 가구가 무엇인지 꼭 체크하기!

14. 기타 관리비가 나오는지 확인한다. 나온다면 포함 사항이 무엇인지


- 집집마다 관리비에 포함된 사항이 다릅니다. 보통 5만원일 경우 인터넷까지 포함, 3만원일 경우는 수도세만 포함인 경우가 많습니다. 가스와 전기는 따로 내고요.

15. 인근 이웃이 까다롭진 않은지 확인한다.


- 만약 가능하다면 이웃에는 어떠한 성향의 사람이 사는지 확인하는 것도 좋겠죠. 층간소음, 벽간소음은 정말 삶의 질을 훅 떨어뜨리는 요소 중 하나입니다. 반려동물이 있을 경우에 짖는 소리 등도 체크하라고 합니다.

16. 담배 냄새가 올라오진 않는지.


- 최소 2회 이상 방문하여 냄새가 올라오는지 점검이 필요한 사항. 매일 매일 담배 냄새가 날 것이며 자기 전에도 맡고 일어날 때도 맡게 될 것입니다... 라고 하네요 :(

17. 집에서 핸드폰이 잘 터지는지 확인한다.


- 가끔 너무 다닥다닥 붙어있는 집은 안 터지는 경우가 있다고 합니다.

18. 저층 아파트인 경우 생각해야 할 것 (6층 이하 엘리베이터 없는 경우)


엘리베이터가 없다는 것은 관리비가 적어져 좋지만 3층 이상인 경우 가구를 바꾸기 힘들게 됩니다. 배송이 오지 않거나 오더라도 추가금 지급이 불가피한데다가 이사를 오거나 할 경우 10~20만원 가까이 추가가 됩니다.

19. 1년 정도의 짧은 계약도 가능한지 알아본다.


- 대학생분들 같은 경우 재학 중 교환학생, 기숙사 입사 등 다양한 신변 변화가 생기기 때문에,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하여 계약기간은 최대한 짧게 잡는 것이 좋습니다.

20. 등기부등본을 확인한다.


- 너무 큰 융자가 있지는 않은지 확인해야 합니다.

21. 가능하다는 전제 하에 부모님을 포함한 나이 많은 지인을 대동하고 집을 살피게 하세요


도움이 좀 되셨나요?

대학 생활을 하면서 기숙사, 쉐어하우스, 원룸 등 살아보지 않은 곳이 없는 저도 큰 도움을 받은 체크리스트였는데요.
특히 주변 어른의 도움 없이 월세나 전세를 구하려는 대학생, 사회초년생분들께 큰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오늘도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