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멀리스트가 되기 위한 37가지 지침: 도미니크 로로 정리법
코로나 사태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평소 주의깊게 살피지 않았던 집의 구석구석을 만나게 됩니다.
평소같으면 회사, 학교에서 사용했을 물건을 찾기 위해 서랍을 뒤적이거나, 하루 한 끼 정도는 스스로 차려먹으려고 찬장을 자주 여닫게 되면서 '이런 물건이 여기 있었구나' 하는 순간들이 있죠.
사실 이렇게 발견하게 된 물건 중 대부분은 우리가 잘 사용하지 않아 잊어버리다시피 한 것들이기도 합니다. 어찌보면 당연한 얘기인데요, 평소 몇 번이라도 사용했다면 물건을 '발견했다'는 느낌은 아닐 테니까요.
정말 꼭 필요한 것으로 생활하고, 단순한 삶에서 행복을 추구하는 '미니멀리즘'을 표방하는 '미니멀리스트'들은 이런 불필요한 물건들을 삶에서 제거하는 것만으로도 미니멀리즘을 시작할 수 있다고 이야기 합니다.
프랑스 출신 수필가로, 지금은 일본에 거주하며 '심플하게 사는 것'의 중요성을 역설하는 '도미니크 로로'는 미니멀리스트가 되고자 하는 이들이라면 꼭 한 번 찾아볼만한 여러 책들을 썼습니다.
그가 이야기하는 '간단하게 사는 법 37가지'를 통해 미니멀리스트의 첫걸음을 떼 보시는 건 어떨까요?
[도미니크 로로의 간단하게 사는 법 37가지]
1. 원치 않는 것은 받지 마라
2. 버리는 것이나 남에게 주는 것에 대해 죄책감을 느끼지 마라
3. 욕실이나 화장대에 화장품 회사에서 나온 견본품들을 모아두지 마라
4. 집이 불에 타 버렸다 상상하고 다시 살 만한 것이 무엇인지 목록을 만든다
5. 다시 사지 않을 것들은 지금 살림에서 다 끌어내어 버린다
6. 좋아하지만 전혀 쓰지 않는 것들은 사진을 찍고, 다 갖다 버린다
7. 내가 잘 사용했던 것인지 생각해 보고 의심이 들면 버린다
8. 일년에 한 번도 쓰지 않았던 것은 버린다
9. 항상 '나는 중요하지 않은 것은 갖고 싶지 않다'라고 기억한다
10. 적음이 항상 더 나음을 현실에서 실현한다
11. 필요와 욕구를 구별한다
12. 꼭 필요하다 생각한 것 없이 얼마나 버틸 수 있는지 세어 본다
13. 물질적인 것들은 최대한 없앤다
14. 치워야 할 것들을 정리하지 않는다
15. 단순함은 우리가 사랑하는 것들을 버리는 게 아니라 우리의 행복을 방해하고, 도움이 되지 않는 것들을 없애는 것
16. 대체할 수 없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17. 소장하고 싶은 물건들의 개수를 정한다 (수저, 신발, 수건 etc.)
18. 각각의 물건에 각자의 자리를 정해준다
19. 빈 상자, 빈 비닐봉지들, 빈 병들을 쌓아 놓지 말자
20. 일 할 때 쓰는 옷, 장갑 등은 2개를 초과하지 않도록 한다
21. 자리를 잃고 헤매는 중요한 서류들, 문방구 용품들, 건전지, 영수증, 교통카드, 음반 등을 모으기 위한 장치를 미리 계획한다
22. 각 방을 점검한다: 물건이 없을 수록 먼지가 덜 앉는다
23. 항상 '내가 저걸 왜 가지고 있지?'라고 질문한다
24. 도둑이 들어도 아무것도 가져갈 것이 없도록 한다
25. 과거 잘못된 구매의 죄수로 살지 말고, 그냥 버린다
26. 지금 소장한 모든 것의 목록을 만드는 걸 즐긴다
27. 벌써 버린 것들의 목록 또한 작성한다
28. 삶의 웰빙을 위해 나를 귀찮게 하는 모든 것들을 버린다. 추억이 있더라도
29. 최고의 것으로 가진 것을 바꾸는 것에 대해 망설이지 말자
30. 절대로 차선책을 받아들이지 않는다. 내 주위에 있는 각각의 요소들이 완벽에 가까워질수록 내게 평온함을 준다
31. 주머니에 돈이 있을 때만 물건을 산다
32. 변화는 항상 집을 생기있게 한다
33. 이전부터 좋은 품질을 증명해 온 전통적인 물건들을 신뢰한다
34. 더이상 정리할 것이 없는 방식으로 항상 정리하고 산다. 버리고 비운다.
35. 나의 활동의 가짓수를 줄인다
36. 새로 구매하는 것들은 항상 크기가 작고 무게가 가볍고 부피가 작은 것으로 선택한다
37. 유효성이 의심스러운 새롭고 신기한 도구들 다 버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