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 건강 잘 챙기고 계신가요?
코로나 바이러스가 어느정도 소강상태로 접어들었지만
아직 안심할 수는 없는 상황이죠.
우리나라의 반려동물 소유 가구 비중이 높은 편인 만큼
우리 개, 우리 고양이는 코로나로부터 안전할까 걱정하시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전문가들의 의견을 종합해 독자분들께 전해드리겠습니다.
1. 가능성이 0%는 아니다
우선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 소속 전염병 전문가인 리란쥐안(李蘭娟)은
지난달 29일 중국 중앙(CC)TV와의 인터뷰에서
"반려동물도 바이러스 환자와 접촉하거나 노출되면 감염될 가능성이 있으며,
바이러스는 포유류 사이에서 전파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가능성이 없지 않다는 겁니다.
2. 그러나 그 가능성은 극히 낮다
그러나, 우리나라 전문가들과 WHO는 회의적인 시각을 내비쳤습니다.
국내 감염내과 전문의들은 "연구사례가 없어 단정지어 말할 수는 없으나,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WHO역시 "강아지나 고양이에게서 코로나바이러스가 확인되기는 하였으나,
인간이 감염된 종류와는 확연히 다른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역사적으로 봐도 광견병이나 조류독감 등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병 외에는
다른 종 사이에서 감염병이 옮은 경우는 없다고 하네요.
더구나 중국 후베이성의 우한시에서조차
반려동물이 신종 코로나에 걸린 사례는 아직 단 한 건도 보고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다만 지난 16일, 홍콩에서 한 포메라니안이 폐사했는데
보도에 따르면 17살 노견이 이 개는
코로나 검사에서 양성판정을 받아 2주간 격리 후
다시 음성 판정을 받고 집으로 돌아갔지만, 바로 사망했다고 합니다.
코로나바이러스에 의한 것인지 '의심되는' 반려견 사망의 첫 사례입니다.
의료진들은 "노견인데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은 상태였기에 코로나가 사망원인이라고 단정할 수 없다"
라고 했지만
코로나가 사망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거죠.
견주가 부검을 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혀 정확한 사인은 파악하기 힘들게 되었다고 하네요.
SNS를 보다보면 가끔 사람이 사용하는 마스크를 개조해
애완동물에게 씌운 웃픈(?) 사진을 보게 되기도 합니다.
위 사진처럼 말이죠
결론적으로, 너무 많은 사람과의 접촉은 피해주어야 하겠지만
우한에서도 감염 사례가 나오지 않으나 만큼
근거 없는 불안은 금물이겠습니다.
과잉대응보다는 건강한 식단, 규칙적인 산책, 스트레스 관리가
반려동물의 건강에 더 도움이 된다고 전문가들은 이야기합니다.
오늘도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반려동물과 행복한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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