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Reviewlog/Book Reviews2 폭풍의 언덕 / 에밀리 브론테, 민음사 좋아하는 배우 마고 로비가 주연 캐시을 맡은 영화 폭풍의 언덕이 꽤나 혹평을 받고 있는 걸 보고 읽게 되었다. 아마 10대 때 읽었던 것 같은데 내용이 잘 받아들여지지 않아 인상 깊게 보지 않았던 기억이 난다. 많은 평론가들이 극찬한 것처럼 폭풍의 언덕이 표현하는 인간의 사랑, 트라우마, 복수심과 같은 감정의 스케일과 섬세함이 남다르다고 느꼈다.20대 후반에 다시 읽은 폭풍의 언덕은 문학적으로나 소설이 그리고 있는 그 시대의 생활사 방면에서나 모두 흥미로웠다. 어린 아이들은 정말 쉽게 목숨을 잃었고 그래서 결혼, 출산, 재혼 등 후손을 남기기 위한 일에 온 신경을 쏟는 것 같았다. 자녀를 요즘 선진국처럼 소황제처럼 키우기 보다는 하나의 자원처럼 인식되는 경향이 커 보였다. 그 사이에도 아이를 진심으로 아.. Reviewlog/Book Reviews 2026. 2. 14. 식스 웨이크 / 무르 래퍼티 '식스 웨이크'는 SF 스릴러 장르의 소설이다. 짧지 않은 책인데다 책 중간중간 시간의 교차도 있어 책을 덮은 후, 줄거리를 정리해보았다. 나는 SF랑 친한 편은 아니다. 과학의 영역에는 원체 자신감이 없기도 하고, 픽션보다는 논픽션 책을 보다 많이 읽어온 탓이다. 그래서 자발적으로 SF 도서를 빌려오는 적은 별로 없었다. SNS에서 '식스 웨이크'의 추천 글을 보고 읽어보았는데, 후회하지 않을 만한 선택이었다. 사실 SF는 이제 판타지보다는 현실에 가까이 놓인 장르라고 생각한다. Scientific Fiction인데 그게 무슨 말인가 싶지만, '식스 웨이크'가 중점적으로 다루고 있는 인간 복제, 인공지능 등은 우리가 앞서서 윤리적 고민들을 하지 않으면 안되는 '미래의 현실'로 다가왔기 때문이다. 한국에.. Reviewlog/Book Reviews 2021. 1. 2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