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은 사이드 프로젝트 MVP를 개발하느라 퇴근 후 거의 모든 시간을 쓴 것 같다. 그래서 이제야 1월 회고를 쓸 여유도 생겼다.
회사에서도 몇 가지 까다로운 버그와, 처음으로 이메일 관련 개발을 하게 되어서 이메일 클라이언트 별 대응 방법(Gmail for iOS는 style 태그 안 font family 조차 무시하고 Times New Roman으로 기본 적용을 해 버리고는 한다... sans serif 추가 필수 ^^;)에 대해 공부하느라 바빴다. 다행히 사이드 프로젝트도 완벽하진 않지만 핵심 기능을 완성했고, 이메일 관련 기능도 기한 내에 완료할 수 있었다.
또 웹 접근성 툴 WAVE를 만든 유타 주립 대학의 WebAIM으로부터 직접 웹 접근성 교육을 들을 기회도 있었다. 새벽 시간이어서 집중이 어렵긴 했는데... 개발자로서 평생 써먹을 지식들을 많이 얻어서 좋았다.
코딩을 하지 않는 시간에는 주로 헬스장에 있거나 팰월드를 했다. 작년부터 열심히 했던 동숲 이후로, 아니 옛날에 제일 좋아하던 배그나 GTA 이후로 제일 재밌는 게임이라 한 달 정도 된 지금도 열심히 하고 있다. 이지 모드로 하면 진짜 너무 힐링된다. 3D 멀미도 아직까지는 없는 것 같다. 게임을 하면서 의자에 앉아 있는 시간도 훨씬 늘어서 시디즈 의자를 하나 더 사서 예전에 쓰던 의자에서 교체해줬다. 중가 브랜드 중에서는 시디즈가 제일 몸에 잘 맞는 것 같다. 몇 주 정도 허리 통증이 있었는데 정말 더 심해지기 전에 의자를 잘 쓰고 자세도 바르게 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이드 프로젝트 스프린트가 끝난 이제는 대학원을 위한 토플 준비를 할 때다 토플은 토익이나 오픽보다 훨씬 어렵고 라이팅까지 시험을 보기 때문에 긴장하고 있다. 그래도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독학으로 호기롭게 도전 중... 어떻게든 되겠지 생각 중이다 ㅋㅋㅋ 그래도 3학년 1학기를 올에이쁠로 잘 마쳐서 장학금도 받고 공부하는 게 재미있는 요즘이다. 조기 졸업을 목표로 계절학기도 열심히 들었다.
남은 2월의 반은 작년 12월 런칭한 신기능의 3월 런칭을 준비하면서 비기능적인 개선들에 집중하게 될 것 같다. 덕분에 좋아하는 문서화에도 시간을 쓸 수 있을 것 같아서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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