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대 2024 여름계절학기
사이버대 마지막 계절 학기에는 데이터 시각화 수업 한 과목만 들었다. 데이터 유형 별로 적합한 시각화 방식을 배울 수 있어서 이론적인 면에서 재미있는 수업이었다. 마지막 학기를 보내면서는 석사에 대한 고민을 하려고 한다. 원래는 조지아텍 석사를 원격으로 진행하려고 했지만 저번 회고에서도 썼듯 아예 유학도 생각하고 있다. 계속 한국에서 개발자 생활을 할 거라면 석사의 필요성이 많이 떨어진다는 생각을 했다. 내가 특정 분야에서 연구를 하고 논문을 쓰면 개발 실력이 올라갈까? 사실 상관 관계는 0에 수렴한다고 생각한다. 내가 정말 외국에서 커리어를 이어나가고 싶은 마음이 있는지 잘 생각해보고, 만약 실행할 거라면 어느 정도의 예산과 기간이 필요할 지 생각하는 중!
업무
6월을 외주로 너무 바쁘게 보내서 7월에는 업무 욕심을 많이 내지는 않았다. 제품 하나를 새로 런칭하면서 A/B 테스팅 파트, 일부 기능 개발, 워드프레스 블로그에 홍보하는 일을 맡았다. 앞으로 들어 올 고객들의 피드백이 아주 궁금하다. 회사가 수익화 및 고객 참여도에 집중하고 있어서 새로운 제품 개발 그리고 디자인 리뉴얼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8월 초인 지금 막 제품을 런칭했는데, 바로 대학교 재학생들을 위한 다음 제품 회의에도 참여했다. 개발자로서 반갑고 즐거운 일이다. Team Update 발표에도 또 자원해서 발표도 했다. 내 업무 내역과 속도와 같은 지표들을 확인하고 싶어서 Jira의 JQL을 사용해서 고급 검색을 해 본 것도 재미있는 경험이었다. 대부분의 업무는 익숙해 진 상태라서, 남은 H2 동안 우리 개발 조직의 목표인 테스트 커버리지를 확! 올려 볼 생각이다. 그리고 항상 기본에 충실할 것. 여러 회사의 개발 환경에 대해 들어보면 우리 회사의 개발 환경이 쾌적하고 건강하다는 생각을 자주 하게 된다. 이렇게 개발하고 공부하기 좋은 환경을 있을 때 많이 누리고 노력해야 겠다는 생각이 드는 요즘이다.
더 건강해진 2024년!
싸피와 첫 취업, 첫 이직을 겪으면서 건강이 썩 좋지 않았고, 몸도 내가 원하는 모습은 아니었다. 음주, 흡연은 안 하지만 식습관도 좋지는 않았고 운동도 홈트로 대체하는 편이었기 때문이다. 이번 H1에 가장 신경 쓴 점이 있다면 바로 내 전반적인 건강을 챙기는 것이었는데, 그 결과가 확실하게 나타나고 있는 중이라서 올해 목표를 절반 이상 달성한 기분이다. '저속노화' 붐도 한 몫 했고, 재택근무를 하면서 봄에 열심히 등산과 조깅을 한 결과가 뚜렷하게 보이고 있어서 기분이 너무 좋다. 남은 2024년 동안에는 운동 강도를 조금 더 높여서 더더 건강해져 보려고 한다. 파리 올림픽을 너무 재미있게 보여서 자극 완전 뿜뿜!
8월의 나는?
8월에는 학교 수업 복습이랑 백엔드 공부(회사 코드 공부 포함)가 주를 이룰 것 같다. 공부 외적으로는 9월 미국 출장/여행 준비, 석사 준비 정도. 너무 더워서 야외 활동도 별로 즐겁지가 않고, 공부하기 딱 좋은 시기 같다 ^^; 매일 감사함과 즐거움을 잊지 않는 내가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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