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at I've learned...
- 8월 말, SSAFY 2학기 첫 프로젝트인 공통 프로젝트가 무사히 끝났다. 나를 제외한 두 명의 프론트엔드 팀원이 모두 프로젝트 첫 주차에 나가는 불상사가 있었지만, 능력자 전공반 팀원들의 도움으로 멋진 코딩 교육 서비스를 만들어냈다. 실시간 코드 전송과 서비스 내에서의 코딩 테스트 기능이 핵심이다. 아직 반출 신청을 하지 않아 내 github에 올리지 못했는데 곧 업로드해서 회고록에도 추가하려고 한다. Vue3와 새로운 UI framework를 사용하는 큰 도전이었는데, Vue3와 pinia(새로운 상태관리 도구)에 대한 깊은 이해와 webRTC 기술에 대해 배우는 시간이 되어 의미있었다.
- 특화 프로젝트에서는 팀장 역할을 맡게 됐다. 팀원으로서의 팔로워십을 생각하던 지난 프로젝트와 달리 어떻게 팀을 효과적으로 매니징할 지를 고민해야 할 것 같다.
- TOEIC 목표 점수(950)를 달성했다!. 프로젝트 핑계로 공부를 며칠 하지 않고 봤더니 점수가 많이 떨어졌다..gg
- 조은님의 CSS 스터디에 선발되어 CSS의 AtoZ를 배우고 있다. 타키교수님의 CSS 강의가 워낙 자세하고 좋아서 그 자료 위에 보충할 만한 부분들을 적고 있다. 현업 FE 개발자의 입으로 직접 듣는 트렌드와 팁들이 쏠쏠하다.
Thoughts
- 최종 프로젝트도 그렇고, 이번 공통 프로젝트에서도 열정적이고 서로 능동적으로 돕는 팀원들을 만나 팀 복이 많다는 생각을 했다. 만약 FE가 나 혼자라는 이유로 모든 Vue에서의 기능을 나 혼자 개발해야 했다면 프로젝트를 실사용 가능하도록 완성하고 배포하지 못했을 것이다.
- 공통 프로젝트에서 가장 부족했던 점을 하나 꼽자면 핵심 기능부터 개발하는 것이 아닌, 단순 유저의 사용 순서대로 개발했다는 것이다. 핵심 기능부터 개발하고, 발표에서도 핵심 기능부터 강조하는 습관을 특화 프로젝트부터 길러나가고 싶다.
- 한 부고를 듣고 몹시 놀랐다. 후배에게 한없이 밝고 친절하던 모습, 쾌활한 성격에 보는 사람까지 기분 좋아지는 분이었다. 일부겠지만 겪으셨던 일들을 전해 들으니 내 잘못이 아니지만 어찌할 수 없는 상황 속에서 얼마나 괴로우셨을까, 그 분 곁에서 수 개월, 수 년이고 함께 이겨낼 만한 힘을 불어 넣어 주는 사람이 있었다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에 안타까웠다. 나 역시 벗이 없었다면 삶에서 만나는 파도들을 이겨내기 참 힘들지 않았을까. "네가 오늘 만나는 사람들은 모두 각각의 이유로 삶과의 싸움을 하고 있다"는 어느 외국 드라마의 대사를 늘 간직하고, 누구를 만나든 그를 존중하는 원동력으로 써야겠다고 다시금 생각했다.
Next month will be like...
9월은 개발 공부를 시작하고 나서 처음 필드와 만나보는 시간이 될 것 같다. 그동안 모아왔던 자소서, 면접 관련 지식들 총 동원해보쟈
- 정보처리기사 실기 재도전
- 고무오리방에서 CS 스터디를 모집해 SSAFY에서 권장하는 커리큘럼으로 CS 스터디 시작
- 특화 프로젝트에서 React Native로 안드로이드 개발 도전
- 입사 지원 시작: 필기, 면접 경험 쌓고 기업 문화 알아본다는 생각으로 임하기
- 그동안 풀었던 문제들 복습하며 코딩테스트 대비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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