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at I've learned...
SSAFY에 대해 어느 정도 찾아본 분들은 알겠지만 6월 계절학기가 끝나고 7월, 즉 2학기가 되면 세 번의 프로젝트 중 첫번째 공통 프로젝트가 시작된다. 몇 가지 주제는 있지만 많은 팀들이 공통 명세서를 가지고 특정한 기능을 구현하는 것을 핵심 목표로 두고 진행된다.
첫 두 주는 공통 프로젝트를 위한 팀빌딩을 비롯해 OT 비슷한 것이 진행됐다. 팀빌딩은 각자 자기소개를 한 후 자유롭게 진행됐는데, 가장 빨리 연락을 준 지금의 팀과 팀이 되었다. 내가 자기소개에 특별한 점이 있어서 그런 건 아니었고, 백엔드 개발을 희망하는 사람들이 훨씬 많은 SSAFY 특성상 프론트엔드 지망의 수가 적은 탓에 프론트엔드 희망자들에게 빨리 연락을 보내는 팀들이 많았던 것 같다. 나를 제외한 두 명의 프론트엔드 팀원이 모두 취업으로 퇴소하면서 백엔드 개발자 한 명이 합류해주어야 하는 우여곡절도 있었지만, 빈자리가 느껴지지 않도록 팀원들이 잘 도와주어서 팀 분위기가 흐려지지 않고 프로젝트를 잘 시작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아직은 프로젝트 시작 단계라 경과에 대해서 크게 말할 것은 없지만, 그럼에도 벌써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
우선 Vue 3와 새로운 상태관리 도구 pinia를 사용하고 있고, Vue UI 프레임워크인 Quasar도 써보고 있다. 벌써 우여곡절이 많지만 하나하나 해결해가면서 많이 배우는 중이다. 다음주부터는 밤을 새가면서 해야 할 것 같지만..ㅋㅋㅋ 할 수 있따!!!
1. 정보처리기사 실기 합격 실패
이 달의 큰 실패를 먼저 쓰자면 정보처리기사 실기 시험 합격에 실패했다. 공부해야 할 분량이 너무 많다는 핑계로 미루다가 일주일 정도 공부를 한 탓이었다. 정보처리기사 시험에는 생각보다 많은 내용이 꼼꼼하게 담겨 있어서 벼락치기로 해 볼 수 있는 시험이 아닌데 그걸 간과했었다. 11월 시험을 바로 준비하기로..ㅠㅠ
2. 필수 알고리즘 정리 & solved.ac 실버 티어 달성
6월 말부터 7월에 걸쳐 일반적인 코딩테스트에 필요한 알고리즘 개념을 다시 정리하고, BOJ의 문제들을 풀기 시작해 solved.ac 승급도 했다.
복습하며 느낀 것은 SSAFY에서 코딩테스트에 필요한 알고리즘 관련 내용들을 많이 배웠다는 것, 그리고 단순히 문제를 푸는 스킬 뿐만 아니라 해당 알고리즘의 원리에 대해 가지고 있는 책들로 2차 정리를 해봐야 겠다는 것이었다.
3. Figma를 사용해보다
기획자 관련 진로도 진지하게 생각해보고 있는 나로서는 Figma를 꼭 사용해보고 싶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그러던 참에 팀에서 프엔 개발자가 나만 남게 되면서 Figma 기획을 거의 전담하게 되었다.
Figma는 포토샵 생각이 날 만큼 정해진 형식이 거의 없는 자유도 높은 툴인 대신, 다양한 플러그인을 지원하고 레퍼런스도 잘 정리되어 제공되고 있어 유용하다. 우리 팀은 1차 와이어프레임, 2차 스토리보드, 3차 스테레오타입을 제작하는 데 모두 Figma를 사용했는데, 덕분에 백엔드와 프론트엔드 간의 흐름이나 기능 정의 등에도 큰 도움을 받았다.
Thoughts
1. 주간 회고를 또 못썼다ㅋㅋㅋㅋ 8월은 더 바쁠텐데 제발 정신차료!!!
2. 공식 문서를 차분히 읽지 못하고 급하게 블로그부터 뒤적거리는 버릇 때문에 이번 주 시간을 많이 낭비했다. 교훈을 제대로 얻은 시간이 되었고, 새로운 버전의 프레임워크나 신기술을 사용하는 경우 더더욱 공식 문서 검색 + 정독이 중요함을 느꼈다. 이제는 진짜 낭비할 시간이 없다!
3. 더닝 크루거 곡선을 제대로 느끼고 있는 요즘이다. 1학기를 마치고 배웠던 내용을 복습하면서 적어도 할 만은 하다고 느꼈던 스스로가 무색할 만큼 ㅋㅋㅋ 얼마나 걸릴지는 모르지만 프로젝트를 하면서 이 시간을 잘 이겨내고 깨달음의 비탈길에 오를 수 있기를..
Next Month Will Be Like...
1. 토익 점수 갱신하기
2. 공통 프로젝트 마무리 & 특화 프로젝트 시작
3. 1학기 복습 마무리 하기(+ React 복습)
4. 토이 프로젝트 시작하기
5. 기술 블로그 쌓아가기
6. A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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