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첫 주까지도 휴가인 미국 사람 많음 + 역대급 긴 설날 연휴로 1월은 체감 상 거의 2-3주로 느껴진 것 같다. 실제로 업무량을 따지면 그렇게 많지는 않았지만, 빅 이벤트가 있기는 했다. 바로 타 팀 지원을 나가게 된 것! 우리 팀원들과 같이 하게 됐다면 더 좋았겠지만, 한 명만 필요하다고 해서 혼자 하게 되었다 ^^; 업무 자체는 너무 재미있고 onboarding buddy나 팀원들도 아주 친절하다. 온보딩 기간동안 Storyblok을 배우게 되었는데, 트위터에서 유명한 어떤 개발자분이 다닌 적 있는 회사라서 알고는 있었지만 사용해보는 건 처음이었다. Storyblok 은 headless CMS라서 FE 프레임워크와 연결을 해줘야 한다. 여러 props를 Storyblok 상에서 뿌려줄 수 있어서, 재사용성이 높게 개발만 잘 해놓으면 레이아웃, 스타일링, 내부 콘텐츠를 개발자가 아닌 사람들도 쉽게 수정할 수 있다. 1월동안은 거의 타 팀 관련 업무를 해왔다.
말로만 듣던 Storybook도 내가 구축한 것은 아니지만 써 볼 일이 있었는데 정말 공통 컴포넌트를 관리하기 편해 보인다. 우리 팀에서도 사용을 할 수 있었으면 하고 바라고 있다. 사실 공통 컴포넌트를 구축하고 코드 전반의 재사용성을 높이는 일을 해보는 건 많은 FE 개발자들의 꿈일 것 같다. 회사나 업무의 종류에 따라서 항상 그렇게 할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올해 팀 전반적으로 기술적인 부분을 개선해 나가는 걸 가장 중요한 목표로 잡고 있는 것 같아서 만약 기회가 온다면 잘 살려보고 싶다.
주어진, 그리고 주어질 업무들과는 별개로 연초에 1년 계획을 세우면서 이제 2년차쯤 됐으니 더 좋은 코드에 대한 고민을 더 치열하게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일단 그동안 충분한 인풋이 있었는가부터 반성하면서 우선 2월에 GoF, JS 디자인 패턴부터 읽는 걸로..^^ 기자단한다, 스터디한다, 외주한다면서 다른 일에 너무 많은 신경을 뺏기고 지치기보다 기본기에 더 힘쓰는 올해가 되고 싶다.(예전 회고에서도 한 번 비슷한 다짐을 했던 것 같다.)
1월 답게 꽤 추운 날이 많아서 러닝을 못하고 있어 몸이 무거워지는 느낌이었는데, 오랜만에 스키도 타러 가고 클라이밍도 하면서 좀 의식적으로 밖에 나가려고 했다. 작년에도 여러 도시에서 지원금을 받고 즐겁게 워케이션을 했어서 올해도 찾아보니 2월에 속초에서 좋은 조건으로 워케이션(선착순 600명: https://docs.google.com/forms/d/e/1FAIpQLSdDGd9-iG6MeM0RTi5ZARqhz1QbtFddr365eN609gkolNM6Zg/viewform) 모집을 하고 있어서 신청해봤고, 제주도에도 잠깐 가서 워케이션을 하고 올 계획이다.
뜻밖의 새로운 도전으로 시작한 기분 좋은 1월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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