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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월 회고: 타 팀 지원, Storyblok, Storybook 공부하기, 2024년 리뷰 패킷, 오랜만에 클라이밍, 스키

리버김 2025. 2. 3.

오랜만에 갔던 홍대에서 발견한 느좋 LP 카페

 

1월 첫 주까지도 휴가인 미국 사람 많음 + 역대급 긴 설날 연휴로 1월은 체감 상 거의 2-3주로 느껴진 것 같다. 실제로 업무량을 따지면 그렇게 많지는 않았지만, 빅 이벤트가 있기는 했다. 바로 타 팀 지원을 나가게 된 것! 우리 팀원들과 같이 하게 됐다면 더 좋았겠지만, 한 명만 필요하다고 해서 혼자 하게 되었다 ^^; 업무 자체는 너무 재미있고 onboarding buddy나 팀원들도 아주 친절하다. 온보딩 기간동안 Storyblok을 배우게 되었는데, 트위터에서 유명한 어떤 개발자분이 다닌 적 있는 회사라서 알고는 있었지만 사용해보는 건 처음이었다. Storyblok 은 headless CMS라서 FE 프레임워크와 연결을 해줘야 한다. 여러 props를 Storyblok 상에서 뿌려줄 수 있어서, 재사용성이 높게 개발만 잘 해놓으면 레이아웃, 스타일링, 내부 콘텐츠를 개발자가 아닌 사람들도 쉽게 수정할 수 있다. 1월동안은 거의 타 팀 관련 업무를 해왔다.

 

https://www.storyblok.com/

 

Storyblok - Headless CMS with Visual Editor | Storyblok

Storyblok is an intuitive content management system that helps your developer and marketing teams get value from your content faster and create innovative digital experiences.

www.storyblok.com

 

말로만 듣던 Storybook도 내가 구축한 것은 아니지만 써 볼 일이 있었는데 정말 공통 컴포넌트를 관리하기 편해 보인다. 우리 팀에서도 사용을 할 수 있었으면 하고 바라고 있다. 사실 공통 컴포넌트를 구축하고 코드 전반의 재사용성을 높이는 일을 해보는 건 많은 FE 개발자들의 꿈일 것 같다. 회사나 업무의 종류에 따라서 항상 그렇게 할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올해 팀 전반적으로 기술적인 부분을 개선해 나가는 걸 가장 중요한 목표로 잡고 있는 것 같아서 만약 기회가 온다면 잘 살려보고 싶다.

 

주어진, 그리고 주어질 업무들과는 별개로 연초에 1년 계획을 세우면서 이제 2년차쯤 됐으니 더 좋은 코드에 대한 고민을 더 치열하게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일단 그동안 충분한 인풋이 있었는가부터 반성하면서 우선 2월에 GoF, JS 디자인 패턴부터 읽는 걸로..^^ 기자단한다, 스터디한다, 외주한다면서 다른 일에 너무 많은 신경을 뺏기고 지치기보다 기본기에 더 힘쓰는 올해가 되고 싶다.(예전 회고에서도 한 번 비슷한 다짐을 했던 것 같다.)

 

1월 답게 꽤 추운 날이 많아서 러닝을 못하고 있어 몸이 무거워지는 느낌이었는데, 오랜만에 스키도 타러 가고 클라이밍도 하면서 좀 의식적으로 밖에 나가려고 했다. 작년에도 여러 도시에서 지원금을 받고 즐겁게 워케이션을 했어서 올해도 찾아보니 2월에 속초에서 좋은 조건으로 워케이션(선착순 600명: https://docs.google.com/forms/d/e/1FAIpQLSdDGd9-iG6MeM0RTi5ZARqhz1QbtFddr365eN609gkolNM6Zg/viewform) 모집을 하고 있어서 신청해봤고, 제주도에도 잠깐 가서 워케이션을 하고 올 계획이다.

 

뜻밖의 새로운 도전으로 시작한 기분 좋은 1월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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